해외선물 리딩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선 주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기 대선 언급을 삼가면서도 유력 주자들에 줄을 대며 대선 채비를 하는 모양새다.23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조기 대선 언급을 자제하며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공세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재의 탄핵심판 변론종결 결정에 대해 “이대로 헌재가 탄핵 선고를 내리면 이미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나라가 더 큰 갈등 속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헌재는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의 매일 헌재로 몰려가 기각을 요구하며 헌법재판관을 압박하고 있다.반면 여당 의원들이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유력 대선 주자들에 줄을 서는 기류도 감지된다.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가 주최하거나 참여한 토론회에 참석해 대거 눈도장을 찍고 있는 게 대표적...
노사 갈등을 이유로 현대제철이 제철소 설비 일부의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습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예고로 이중고에 빠진 국내 철강업계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현대제철은 24일 대표이사 명의로 공고문을 내고 이날 정오 이후 당진제철소 1·2 냉연공장의 산세 압연 설비(PL/TCM)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조치는 현대제철이 창립된 1953년 이후 처음이다.당진제철소 부분 직장폐쇄는 5개월째 난항에 빠진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발단이 됐다. 노조가 게릴라식 파업을 이어가자 사측이 직장 폐쇄를 단행한 것이다.현대제철은 “지난달 21일부터 총파업과 연속 공정의 일부를 제한하는 부분적·일시적 파업이 반복됨에 따라 전체 생산 일정 확정에 어려움이 생겨 조업 안정성 확보에도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직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서는 “쟁의행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업장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