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행사 9일 오전 7시 31분쯤 강원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119 구조대는 집 안에서 연기를 마신 60대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이날 불로 인해 아파트 주민 11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초505의 기록으로, 이나현에게 불과 0.004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m는 올림픽 및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치르지 않는 생소한 종목으로, 개최국 중국이 스타트가 좋은 자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이 종목을 이번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넣었다. 전체 9개 조 중 여덟 번째 순서로 출발선에 선 이나현은 출발 신호탄과 동시에 재빠르게 튀어 나갔다.100m의 직선 주로를 힘차게 달려 나간 이나현이 먼저 10초50의 기록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자기 기록에 만족한 이나현은 두 손을...
지난해 ‘세수 펑크’ 규모가 30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원에 이어 2년간 총 8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세수 재추계 때보다 1조2000억원이 덜 걷혔다. 경기둔화로 올해 세입 여건도 녹록지 않아 3년 연속 세수 펑크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10일 ‘2024년 연간 국세수입 실적’ 자료에서 지난해 국세 수입이 336조5000억원으로 본예산(367조3000억원)보다 30조8000억원 덜 걷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세수 재추계치(337조7000억원)보다도 1조2000억원 덜 걷힌 것이다. 세수 재추계가 결과적으로 틀렸을 뿐 아니라, 세수결손 규모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2023년 세입 실적(344조1000억원)보다는 7조5000억원 덜 걷혔다.국세 수입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나빠졌기 때문이다. 법인세가 전년보다 17조9000억원 덜 걷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