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관련 여론조사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만든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명태균씨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계기로 수준 미달 조사 기관을 퇴출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는 주장과 함께 최근 부진한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이 조사기관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민주당에선 ‘제2의 카톡 검열’ 논란이 일지 않도록 신중한 특위 운영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민주당은 지난 20일 특위를 출범하며 여론조사 동향을 분석하고, 조작·왜곡 의혹이 있는 여론조사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영향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자 이에 대응하는 기구를 만든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한 여론조사 업체 조사가 특위 출범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민주당은 최근 저조한 여론조사 결과의 원인을 ‘보수 과표집’에서 찾는 동시에 ...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이 해마다 보장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화상 치료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 관련 치료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에 나선 지자체도 있다.대구광역시는 2일 기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화상 수술비’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화상 수술비 보장내역을 보면 상해의 직접적인 결과로 화상분류표에서 정한 화상(심재성 2도 이상)을 입은 시민이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했다. 올해 화상 수술비가 추가되면서 보장항목이 18개로 늘어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게 됐다.지자체의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의 생명과 신체 피해를 보상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2015년 충남 논산시가 처음 도입했다. 이후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 지난해 기준 228곳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월요일인 3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화요일인 4일부터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최저 영하 22도에 이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전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2일 예보했다. 특히 3일 아침 기온은 전날인 2일보다 2~5도가량 떨어지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에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3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영하 7도~영하 2도, 춘천 영하 6도~영하 1도, 대전 영하 3도~0도, 광주 영하 1도~영상 1도, 대구 0~3도, 부산 2~5도, 제주 5~5도 등으로 예상된다.4일 아침 기온은 3일보다 5~10도가량 더 떨어지면서 전국이 영하 15도~영하 5도(일부 강원 내륙·산지 영하 20도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