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를 조사한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현장 인근 공항 관제탑의 근무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뉴욕타임스(NYT)는 FAA가 전날 사고와 관련해 내부 공유용으로 작성한 예비 안전 보고서를 입수해 “사고 당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관제탑 인력은 시간대와 교통량을 고려할 때 정상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각인 오후 8시53분쯤 관제탑에는 근무 인원이 1명뿐이었다. 이는 공항 인근 상공이 혼잡한 시간대로, 평소 관제탑 근무표대로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는 2명이 함께 근무해야 한다. 한 사람은 공항 상공을 지나는 헬기를, 다른 사람은 여객기 이·착륙을 제어하는 식으로 업무를 구분한다.그러나 사고 발생 무렵 관제사 한 명은 일찍 퇴근하라는 감독관 지시로 귀가한 상태였다고 한다. FAA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 조율은 감독관의 ...
국내 항공기 화재사고 건수는 전체 화재사고의 0.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기 화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14건 발생해 전체 화재건수(40만5977건)의 0.003% 수준이었다.항공시설 화재가 29건으로 뒤를 이었고, 항만시설, 문화재, 군용차량이 나란히 31건씩을 기록했다. 항공기보다 화재발생이 적은 장소는 교정시설(13건) 밖에 없었다.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야외(7만3309건)였고, 단독주택(5만7378건), 공동주택(4만8237건), 자동차(4만3578건), 음식점(2만6705건) 순이었다.하지만 화재 한 건당 재산피해 규모는 항공기 화재가 2억5764만원으로 가장 컸다. 항공시설(1억9666만원), 위험물제조소(1억8867만원), 발전시설(1억5305만원), 위생시설(1억1941만원), 선박(1억102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설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