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폐렴 진단을 받고 9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여전히 위중하다.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전에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또 매일 진행하는 혈액 검사에서는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했다면서 “현재로선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교황청은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며 “하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오는 23일까지 교황의 모든 외부 일정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취소됐다. 교황은 지난 16일에 이어 23일에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주일 삼종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다.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엔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던 교황청은 지난 18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학교육 재정 지원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이 중국 대학에 기회가 되고 있다. 중국 대학은 미국에 유학 중인 자국 유학생을 겨냥해 적극적인 학생 유치에 나섰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푸단대 2025학년도 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계획에는 해외 학부 유학생을 위한 특별전형이 포함돼 있다. 세계 100대 대학에 다니거나 엘리트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에게는 중국 대학 박사과정의 입학 조건인 석사학위나 소속 대학 추천이 면제된다. 컴퓨터공학, 의용생체공학, 임상의학 등 첨단분야와 일부 인문학 등 18개 전공에 적용된다.푸단대는 2022년부터 이 전형을 조용히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미국의 대학교육 재정 지원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서 큰 화제를 모았다.국가 전략 차원에서 해외로 나간 인재를 도로 끌어와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중국교육발전전략협회에 소속된 교육연구자 천즈윈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대중국 견제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