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동공장매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일 결심지원실에서 나올 때 술 냄새가 났다”는 당시 현장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날 CBS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비상계엄 당일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지통실)에 있던 군사경찰로부터 이 같은 증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합참 지통실에 군사경찰이 들어가 있었나 본데, 결심지원실 옆에 있었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깨고 (4일 오전) 1시 반~2시 사이에 나왔는데, 그때 딱 나오는데 술 냄새가 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결심지원실 안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윤 대통령한테서”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결심지원실) 안에서 마셨는지 대통령실에서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술 냄새가 났다는 것이 군사경찰의 증언”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
강원 영월지역의 한 영농조합 간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60·당시 40세)가 재판에 불복해 항소했다.21일 춘천지법 영월지원에 따르면 A씨 측 변호인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2심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맡아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A씨는 21년 전인 2004년 8월9일 오후 3시30분에서 3시45분 사이 영월군의 한 영농조합 사무실에서 둔기로 B씨(당시 41세·모 영농조합 간사)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고, 흉기로 목과 배 등을 1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30대 중반 여성 C씨와 교제 중이던 A씨는 C씨가 영농조합법인 간사인 피해자 B씨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범행을 계획하고 알리바이도 만든 사실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났다.경찰은 수사 초기 범행 현장의 족적과 일치하는 신발의 주인인 A씨를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A씨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영월지역의 모 계곡에서 가...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로부터 취업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에 취업하기 위해 수천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장을 낸 A씨는 기아차 취업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속아 노조 간부인 B씨에게 8000만원을 건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돈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B씨가 실제 노조 간부인지, 영향력이 있었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