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부산 반얀트리호텔 화재와 관련 경찰의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망자가 6명이나 되고, 개장을 코앞에 두고 다중시설에서 일어난 사고인데도 단순 화재 또는 단순 건설현장 사고 쯤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사고수습에 나선 기관과 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3팀을 전담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응급조치 등 수습지원에서부터 사상자 구호, 구급상황 모니터링, 사고 원인 조사, 공사 현장의 법규 준수 여부 조사에 이르기까지 형사기동대 1개팀 28명이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업무량이 많다 보니 사고 발생 나흘째인 17일 현재 담당 형사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사고 수습에 참여한 기관과 소통·협력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 16일 합동감식에 참가한 행정안전부 소속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반얀트리호텔 화재의 원인 중 하나로 혼재작업(동시작업)이 진행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
편의점들의 ‘몸집 키우기’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촉발된 출점 경쟁이 되레 수익 악화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매출이 8조6661억원으로 전년(8조2457억원)보다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83억원에서 1946억원으로 10.9%나 감소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같은 기간 매출(8조6988억원)이 6.2% 늘었으나 영업이익(2516억원)은 0.6% 줄었다.편의점 업계 3, 4위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음달 말 연간 실적을 공개하는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4조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 영업손실이 224억원에서 52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24 역시 지난해 매출(2조1631억원)이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0억원에서 298억원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