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김아림(30·메디힐)이 페이드샷을 구사한 지 2주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턴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맹추격을 2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했다.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지 3개월 만에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추가하고 통산 3승을 달성했다.나흘 동안 이글 1개, 버디 24개, 보기 6개를 기록하며 종전 코스 레코드(18언더파 270타)를 2타 넘은 신기록을 세운 김아림은 공식 우승인터뷰에서 최근 시도한 샷 구질 변화를 통해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