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은 4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군 국회 철수 지시 시점에 대해 “(오전) 2시50분에서 3시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이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김용현 전) 장관과 (박안수) 계엄사령관을 즉시 불러 철수를 지시했다”고 말한 것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박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확히 철수 (지시) 시간은 언제였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박 전 총장은 윤 대통령의 호출 시점에 대해 “(계엄해제 의결) 직후는 아니고 장관님이 이제 무슨 회의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참가하자고 그래서, 따라가자고 그래서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부 의원이 대통령방으로 간 시간을 묻자 “시간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2시40분에서 50분 그사이”라며 “지시를 따로 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