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메이저리거 김혜성(26)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섰다.김혜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팬페스트’에 참가했다. ‘신입’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한 김혜성은 지난 1월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최근 본격적으로 구단의 공식 행사에 함께하고 있다.김혜성은 행사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며 “오늘 만난 모든 팬들이 ‘웰컴’이라고 해주셔서 정말 기뻤다. 원래 좋아하던 세계 최고의 팀에서 슈퍼스타들과 함께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런 팀원들 사이에서 나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성은 다저스를 좋아했던 이유를 묻는 물음에 “박찬호, 류현진 선배님 등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어서 마음이 갔...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노동자를 주 52시간 상한 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양대노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의연하고 시대착오적인 노동시간 적용제외 도입 논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를 주 52시간 상한 규제에서 제외하는 조항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정책토론을 주재한다.양대노총은 “사용자단체는 반도체 산업 위기를 노동자의 게으름 탓으로 돌리고, 노동시간 규제가 강화된 것이 원인이라며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얄팍한 책임회피는 그나마 지금 반도체 산업 최전선에 남아 있는 핵심 고급인재들의 이탈과 유출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밝혔다.양대노총은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노동시간 적용 제외와 같은 반노동·반인권적 논의에 헛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