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증인으로 추가 신청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채택 여부는 결정을 보류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31명이 넘는 증인을 신청했는데, 헌재는 이 중 8명만 증인으로 채택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4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측이 신청한 증인 중 김봉식 증인을 채택한다”며 “신문 기일은 오는 13일 오후 2시”라고 말했다.전날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김 전 청장을 추가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3시간30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계엄 내용을 지시받고 국회 봉쇄와 체포조 투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까지 윤 대통령 측은 31명이 넘는 증인을 신청했다. 이 중 헌재가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채택한 인물은 김 전 청장과 김용현 전 국방부 ...
KBS1TV에서 6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은 건강을 잃은 아버지를 위해 딸이 차린 밥상을 공개한다.충북 보령 천북마을 굴 단지 상인인 조하정씨는 34세다. 하정씨가 굴 단지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아버지 조행성씨의 건강 때문이다. 행성씨는 하정씨를 한사코 만류했지만 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요즘 그는 어머니에게 음식 만드는 법을, 아버지에겐 굴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추운 겨울이면 행성씨가 떠올리는 음식은 붕장어찜이다. 붕장어찜에는 행성씨의 어릴 적 추억이 녹아 있다. 해풍에 말려 쫄깃해진 붕장어에 묵은지를 곁들인 칼칼한 양념을 얹어 쪄낸 이 음식을 먹으면 추위가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다. 어린 시절 행성씨 어머니가 할아버지를 위해 만들던 음식이다. 행성씨는 붕장어 한 점 얻어먹으려고 할아버지 옆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정씨 어머니도 시어머니에게 붕장어를 말리고 요리하는 법을 배웠다.방송에서는 전남 익산시에 사는 김희숙씨가 사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