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세계 1위’ 김길리·박지원에 에이스 최민정·이정수까지 최정예 대표팀 “금 6개 이상” 린샤오쥔과 계주서 맞대결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하얼빈에서 금빛 질주를 시작한다. 9개 종목에서 6개 이상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일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하얼빈으로 출국했다.이번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로 꾸려졌다.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세계랭킹 여자부와 남자부에서 각각 종합 1위를 차지한 김길리(21·성남시청)와 박지원(29·서울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무서운 성장세로 세계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김길리는 쇼트트랙계의 ‘슈퍼 루키’다. 2022년 18세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김길리는 첫 월드컵에서 1500m 1위를 기록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는 1500m 1위, 1000m 2위로 국가대표 데뷔 2년 차에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달 마무리된 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중 견제와 미국의 조선업 재건으로 반사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도 있지만, 수출 물량 제한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5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산업협회, 배터리산업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동차협회, 철강협회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및 대응 방향’을 보고했다.반도체 업계는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수출 통제를 우려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전반적인 관세 인상은 IT 완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글로벌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수요 감소,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체 수출의 약 7.5%(106억8000만달러)를 차지하는 대미 반도체 집적회로(IC)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율 관세에 반도체·자동차 전망 ‘흐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