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전국 대학 총장 10명 중 6명 이상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하는 안을 냈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을 추진한 대학의 절반가량은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인 5.49%에 가깝게 제안했다고 답했다.2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57명(67.9%)이 “등록금심의위(등심위)에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명(31%)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했다.인상 의사를 밝힌 총장 57명 중 사립대 총장이 52명, 국공립대 총장이 5명으로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 의지가 강했다. 앞서 강원대·충북대·부산대 등 거점국립대 9곳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 소재지별로 보면 비수도권 대학 총장 30명, 수도권 대학 총장 27명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올해 등록금 ...
1월 중순 이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등 여야 지지율 구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여론조사 결과가 거듭 나오고 있다. 여권에서는 극우 성향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차기 주자 1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강성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한 결과로 분석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런 여론조사가 중도층의 지지를 받는 모습으로 당을 변모시키는 데는 “독약”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의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전체 조사 결과와 크게 달랐다. 여론조사에서 스스로 중도라고 답한 이들 중 차기 대선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이 여당 후보 지지보다 2배 정도 더 많았다. 절반을 훨씬 넘는 70% 이상이 국민의힘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성인 1000명에게 진행한 여론조사(응답률 16.4%)에서는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38%,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구속 기소까지 되자 그간 탄핵 반대(반탄) 집회를 주도했던 세력을 향한 ‘책임론’이 극우 진영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다. ‘반탄’의 최전선에 섰던 유튜버 일부는 대열에서 이탈했다.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최근 일부 극우 유튜버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다. 갈등의 표면적인 원인은 인기 극우 유튜버들의 수익 현황을 향한 질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한 이견 등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면에는 주도권 경쟁과 후원금 등 이권 다툼이 깔려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갈등이 격화하면서 비방도 이어지고 있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등을 향한 비판이 가장 노골적이다. “윤 대통령을 지키지도 못했고, 지지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게 골자다. 배 대표는 ‘윤 대통령 체포 1등 공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배 대표의 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