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우크라이나 당국이 추적하던 친러시아 무장조직 지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파트에서 폭사했다.러시아 타스통신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북서쪽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 ‘알르예 파루사’ 안 건물 1층 로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 장치가 터져 무장조직 지도자 아르멘 사르키시안 등 최소 2명이 숨지고 아파트 경비원 등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다른 사망자는 사르키시안의 경호원으로 알려졌다.사르키시안은 러시아 민간 의용대인 ‘아르바트’를 만든 인물이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해 12월 사르키시안을 돈바스 지역에서 불법 무장 단체를 조직하고 러시아를 지원한 혐의로 공식 수배했다. SBU는 그가 범죄자들로 구성된 친러시아 군사 조직을 창설하고, 최전선 부대를 위한 물자 조달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폭탄은 사르키시안이 경호원들과 함께 아파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 터졌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바자’는 아파트 건물 로비가 파괴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기도가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1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해 경기금융복지센터의 공적채무조정 실적은 1200명(개인파산 1062명, 개인회생 138명)으로 2023년 1169명에 비해 2.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개소 9년만인 지난해 개인파산면책 누적금액은 9조원으로 나타났다.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의 채무자가 법원의 결정을 통해 채무자 재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거나(파산), 월 소득 중 일부를 3년간 갚고 나머지를 면책받아(회생)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제도다.경기금융복지센터가 지난해 개인파산신청을 지원받은 도민 1062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직자 비율은 84.8%,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67.3%로 가장 많았다.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80%에 달했다.대다수가 임대주택(85.8%)이나 지인, 친족 주택에 무상거주(6.2%) 중이...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2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연승어선 A호(48t)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 10명 중 6명은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중국과 일본, 대만 해경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