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설날 채무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16분쯤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54)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B씨는 사건 발생 직후 집안에 함께 있던 남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A씨는 당시 채무관계에 있는 B씨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집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권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요구에도 고개를 숙이지 않은 모습이 강성 보수층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강성 이미지로 인해 중도 표심은 얻기 어렵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8%)에 이어 차기 대통령 적합도 2위(14%)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6%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선 김 장관은 1위(34%)로 홍 시장(15%)의 2배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23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김 장관은 이 대표에 이어 차기 대통령 적합...
짧지만 강렬한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 콘텐츠가 주요 콘텐츠 유형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주요 플랫폼들이 숏폼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넘어 포털사이트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경계를 허물고 확장 중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OTT 티빙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숏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쇼츠’ 탭에서 티빙이 제공하는 콘텐츠의 하이라이트를 1분 분량으로 제공 중이다. 올해는 자체 제작 숏폼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른 토종 OTT 왓챠는 지난해 9월 회당 1분 안팎의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차’를 내놨다. 모두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다. 이들 업체는 숏폼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로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 대응”을 들었다.숏폼의 성장은 틱톡에서 출발했다. 2016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은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