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ŵ��.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6일만에 꺼졌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7일 오후 8시40분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낮 12시12분 산불이 발생한 지 약 128시간만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진화헬기 13대와 진화차량 76대, 진화인력 1278명 등을 투입해 막바지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이번 산불은 농막작업 용접 불꽃이 비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산불 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00여㏊ 였다.산림당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뿔시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전 지구 토양이 머금은 수분이 크게 감소했으며, 지금과 같은 온난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분량이 회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기원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와 류동렬 호주 멜버른대 교수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이 지난 27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해수면 상승 정도, 자전축 변화 관측 자료 등을 결합한 결과 2000년대 들어 지구 토양의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진은 2000년에서 2002년 사이 1614Gt(기가톤)에 달하는 물이 토양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2002~2016년 사이에는 1009Gt의 물이 고갈됐으며 2021년까지 토양 수분 함량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구 상수원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으며 지금과 같이 지구 온난화가 지속할 경우 토양 수분량이 회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지난 25년간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영남 지역 대형산불로 주민 6명이 사망한 영양군이 정부를 향해 “도와달라”며 공개 메시지를 냈다. 정부 대응이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반증하는 사례라 논란이 예상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28일 호소문을 내고 “산불 진화에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했으나 역부족”이라며 “사흘 동안 기상 악화로 헬기가 전혀 지원이 안 됐다”고 밝혔다.오 군수는 “영양이 불타고 있다”며 “완전 진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오 군수의 발언은 정부나 경북도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함에 따른 ‘폭로’에 가깝다. 공개적으로 정부당국에 도움을 호소한 것이다.오 군수는 급기야 고령자가 대부분인 군민에게 “불끄기를 도와달라”고도 호소했다. 영양 인구는 1만5271명으로 70~80대 고령자가 상당수다. 고령자들에게까지 호소할 정도로 상황이 절박함을 나타낸 것이다.오 군수는 “군민들은 안전이 확보된다면 잔불 정리도 좋고 이웃을 돌보는 일을 해도 좋다”며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