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작년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행진이 일단 멈췄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큰 자동차 수출은 20% 가깝게 줄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다.한국의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1월에 그 흐름이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다만 기름값을 밀어 올렸던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을 보여 국내 유가도 내려갈 전망이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9원 상승한 1733.1원을 기록했다.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5.3원 상승한 1805.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1원 오른 1707.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706.1원이었다.알뜰주유소 평균가가 1700원대를 넘긴 건 2023년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1.3원 상승한 1596.7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딥시크 인공지능(AI) 모델 발표 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를 제기한 로이터 보도와 미국 주간 ...
가자지구 휴전 2단계로의 이행을 앞두고 전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에 관한 이해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2단계 협상이 애초 합의한 날짜에 개시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 정권이 휴전 2단계를 바라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 휴전 2단계 논의를 앞두고 전후 가자지구 통치를 둘러싼 네 가지 방안이 경합하고 있다. 총 3단계로 구성된 현재의 휴전안은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재건을 명시했을 뿐 ‘종전’과 가자지구 통치 주체를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수의 방안이 거론되는 것이다.첫 번째 방안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것이다. 휴전 이후 하마스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이스라엘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마스가 계속 집권한다면 가자지구가 국제 사회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