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왔다’가 출시 1년4개월 만에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중기부는 왔다 앱 서비스를 곧 종료하기로 했다.중기부는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한계로 앱 사용률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현행 중소벤처24 모바일 페이지에 왔다 앱 기능을 포함시키고, 앱은 순차적으로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왔다 앱은 중기부가 2023년 9월 운영을 시작한 중소기업 종합 지원사업 정보 시스템으로, 중소벤처 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분야별 지원사업 정보와 정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앱 개발에는 사업비 1억원이 들어갔고, 지난해 운영과 유지보수비로 1000만원을 썼다. 올해 예산에도 고도화 및 유지보수비로 3000만원이...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접견을 온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 간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또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며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참모들에게 질문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윤 대통령과 참모들의 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장소를 분리해 진행됐다. 이날 이뤄진 일반 접견은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처음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도 Aa2다.무디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했다”며 Aa2 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 하향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AI) 칩 기술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향후 12~18개월간 수익성이 보통(Moderate)일 것이란 점을 들었다.신용등급 전망은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으로 등급 변경과 다르며 실제 재무적 영향은 없다.무디스는 향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13~1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