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간변호사 한국 전통춤의 대가 고(故) 강선영(1925~2016) 선생을 기리는 ‘명가(明嘉)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념 추모제’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함월당에서 열렸다. 회주 계호스님, 주지 법해스님 등 진관사 스님들이 추모제를 주관했다., 예술원 회원인 원로 무용가 조흥동씨, 사물놀이 대가인 국악인 김덕수씨 등과 선생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강선영 선생은 근대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1875~1941)의 제자로, 태평무를 비롯해 한량무, 승무 등 한국 춤의 역사와 같았던 인물.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1960년 한국 무용인으로는 처음 파리 ‘국제민속예술제’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한국 전통 무용 최초로 미국 뉴욕 링컨 센터 무대에 서는 등 170개국에서 1000회 넘게 공연했다. 국립무용단 단장,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한국예술인총연합회(예총) 회장, 14대 국회의원 등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옥중 서신을 통해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밝혔다.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혁신당 당원들을 향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친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라”면서 “설 잘 쇠시고 난 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경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가 아닌 활엽수 등을 심는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확대한다.30일 경북도·산림청 등의 집계를 보면 2024년에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나무는 전국 약 90만 그루로 파악됐다. 재선충 피해는 2023년의 106만5067그루보다는 줄었지만, 2022년(37만8079그루)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다.경북은 재선충병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 지난해에도 피해의 44%에 해당하는 약 40만 그루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울산 울주, 경북 포항·경주·안동, 경남 밀양 등 5곳이 피해가 많은 지역이다.도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한 산림을 중심으로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를 모두 제거한 후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활엽수 등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도는 지난해 포항·안동지역 재선충병 피해지역 195㏊에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