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인천지역 종교·역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인천시는 11월28일까지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인천의 다양한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알리고, 원도심 도보 관광객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중구 개항장 일대와 강화도 온수리 등 2개이다. 개항장 코스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제물진두 순교성지, 첫 선교수녀 도착지 기념비,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인천내리교회, 답동성당 등 총 9개 지점이다.
강화도 코스는 전등사, 온수성당, 금풍양조장, 무해한 어른, 성공회 온수리교회. 길상마을센터 온, 온수리 우물, 책방시점 등 8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개항장 코스에서 4곳 이상, 강화도 코스에서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인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뒤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되는 방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인천의 깊은 역사와 종교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외교에는 색깔이 없다”며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통상과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국제 질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일도 더없이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밥이고, 평화과 곧 경제”라며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료의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병헌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9선거구)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6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판사 심리로 열린 상 의원에 대한 강제추행, 무고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취업제한 10년과 신상정보 공개 등도 요청했다.
상 의원 변호인은 “당시 피고인이 세종시의회 의장이었으나 임기를 번갈아 지내 피해자들과 상하관계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 의원은 최후변론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깊이 성찰하고 자책하고 있다”며 “금액 차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 아직 합의하지 못했으나 선고 전까지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4일 1심 판결을 선고하기로 결정했지만 피고인 측 요청대로 선고 기일을 늦출 수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상 의원은 2022년 8월24일 서울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가진 만찬 겸 술자리에서 같은 당 A의원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B의원의 입술에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상 의원이 강제추행 피해를 당한 A의원을 맞고소한 데 대한 무고 혐의도 추가 기소했다.
상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으나 재판 과정에서 모두 인정하고 합의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