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대통령경호처가 15일 수사기관의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사실상 협조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호처 관계자들이 이번 집행을 앞두고 자괴감을 토로해왔으며, 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거나 휴가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표면적으로는 경호처의 강성 지도부들이 장악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수면 아래 부장·과장급에서는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해야 되냐’라는 자괴감이 있고, 비애감이 든다는 제보가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들어오는 제보로는 ‘장비를 들라고 하면 들지 말자’, ‘비무장으로 (대응)하자’, ‘스크럼을 짜지 말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한다”라며 “좀 더 적극적으로는 오늘 휴가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는 “경호처 내부 소식에 따르면 경호차장과 경호본부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에 대해 일반...
외교부는 16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소통 방안을 두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향후 북·미 핵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했다.외교부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최 권한대행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직접 통화하는 방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 등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고위급 소통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의 각급 소통이 조속히 이뤄지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앞서 2017년 1월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열흘 만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바 있다. 다만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 회담은 개최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권한대행 ...
지난해 호주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금지법을 제정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도 SNS 이용 연령 제한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무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SNS 접근에 대한 최소 연령 제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장관은 구체적인 제한 연령을 몇 살로 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와 관련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논의했다며 “대통령은 아동 문제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고 있으며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 관련 부처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입법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미성년자의 SNS 중독 및 각종 유해 콘텐츠 노출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아동·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다.호주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