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가 거대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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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175.♡.39.115) | 작성일 | 25-06-09 20:07 | ||
| 상대가 거대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순간 주인공이 지나치게 작아져 버렸다고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아름답고 똑똑한 사에코에게는,지금부터 시작해 보지 않으시겠어요?하지만 관점을 조금 바꾸고 나니, 이 작품은 진정한 의미의 연애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과거에 대한 기억도, 자신이 갑자기 작아져 버린 이유도, 모든 것이 미스터리하기만 한 상황 속에서, 린은 사에코와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매일 저녁, 사에코와의 대화를 무사히 넘겼다면 (즉, 살아남았다면), 린은 밤 시간에 사에코의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 아름다움과는 정반대로, 작품을 이끌어 가는 스토리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둡고 무겁습니다.매력 수치가 50을 넘긴 소인은 사에코에게 먹히고 맙니다.서랍 안에는 사에코가 넣어 둔 것으로 보이는 몇 가지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습니다.개발사 :SAFE HAVN STUDIO사에코의 핸드폰을 확인하세요.단, 우리가 기대하는 두근두근 설렘 가득한 로맨스 같은 건 여기에 없습니다.모든 엔딩을 마주한 뒤, 저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간밤에도, 린처럼 사에코에게 발견되어 서랍 속으로 오게 된 소인도 있었고, 이미 이곳 생활에 제법 익숙해 보이는 소인들도 여럿 있었습니다.누가 봐도 악역이라 할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들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저는 묘하게도 그녀들에게 측은지심을 느꼈습니다.사에코와의 관계에서는,하나는 사에코와 같은 마음을 가진 채, 그녀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했을지,작품명 :SAEKO: 거대한 그녀와의 기묘한 동거 (원제 : SAEKO: Giantess Dating Sim)하지만 잊지 마세요.절대로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세요.다만 스팀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로 플레이하고 싶으시다면 스토브인디 버전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언어 :한글 지원아무도 모르는 아주 특별하면서도 무시무시한 비밀이 있습니다.그 '권한'이라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린은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그는 얼떨결에 서랍의 관리자가 됩니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사에코는 소인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린을 가차 없이 죽여 버리니, 이 점을 유의하세요.그렇습니다.거대한 사에코는 단순히 소인들을 돌봐 주는 선량한 소녀가 아니라, 기분에 따라 소인들을 잡아먹거나 죽일 수도 있는, 이 세계의 절대적인 지배자였던 것입니다.즉,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소인들의 생사가 결정되는 것입니다.이를 통해 필요한 시점마다 적절한 저장은 물론,분기점이나 엔딩별 세이브도 가능합니다.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는 직접 플레이해 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이 작품에는 3개의 엔딩이 존재하며, 엔딩을 본 이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타이틀 화면의 이미지가 변화하게 됩니다.이 작품의 장르가 '공포'라는 점을 말이죠.뉴스 메뉴에서는, 게임의 주요 스토리와 관련된 단서나 복선이 담긴 기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는 잔혹한 선택을, 어떻게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걸까요?사에코의 책상 서랍 속에는, 린 말고도 그와 똑같이 작아진 '소인'들이 이미 몇 명 더 살고 있었습니다.타키의 설명에 따르면, 소인들은 기본적으로 서랍 속 물건에 마음대로 손을 댈 수 없습니다.SAEKO: 거대한 그녀와의 기묘한 동거 (원제 : SAEKO: Giantess Dating Sim)는SAFE HAVN STUDIO에서 개발한2D 픽셀그래픽 공포 비주얼노벨 게임입니다.그 외 게임의 특징사에코의 지시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인들을 관리하는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된 린.게임은 끝났지만, 마음 한편엔 묘하게 가라앉는 기분이 남았습니다.게임 화면 상단에서는 각 소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거대한 그녀와 함께 하는 달콤살벌한 동거,특히 6일차 밤, 린과 함께 바다를 보러 간 사에코의 머리카락이 바닷바람에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장면은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답습니다.이 작품은,차가운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주인공 '린'이 우연히 엄청나게 거대한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2024년 5월 29일, 스토브인디를 통해 먼저 출시되었으며,이튿날인 5월 30일에는 스팀에서도 출시되었습니다.매력 수치뿐만 아니라, 관리자는 소인들의 체력 수치 또한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관리자는 물건을 만지거나 옮길 수 있으며, 때로는 다른 소인에게 특정 물건을 전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사전 메뉴의 모든 아이템을 다 수집하기 위해서는 최소 2회차 플레이가 필요합니다만, 재 플레이 시에는 스킵 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행이 가능합니다.왜냐하면, 린의 선택 따라 사에코의 '다음 간식'이 될 소인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남아 있던 일말의 인간성이 제 마음에 연민을 불러일으켰습니다.챕터 1 : 동거 1~3일차사에코의 질문에 형식적인 대답도 금물입니다."자기야, 나 오늘 뭐 변한 거 없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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