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결렬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주이라크 미 대사관 인력을 철수하는 등 중동 현지 인력을 대피시키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중동은 “위험한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대사관 인력)이 빠져나오고 있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들에게 철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CBS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과 유럽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격을 개시할 준비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미·이란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등 역내 친이란 세력을 와해한 이스라엘은 이란이 수족을 잃은 지금이 공격의 적기라고 본다.미 국무부는 이날 이라크에 대한 여행 경보 수준을 ...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청문회다.국회 정보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까지 정보위에 제출된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는 36개 기관 대상 433건이다.정보위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개인 신상 질의는 공개하고, 대북·안보 관련 질의는 비공개한다.이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낸 대북·안보 전문가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21대 대선에선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의 좌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부터 정책 관련 조언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며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
강원 강릉시는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초·중·고 입학준비금’과 ‘전입 축하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지원 규모는 ‘초·중·고 입학준비금’ 12억4800만 원, ‘전입 축하금’ 4억8000만 원 등 모두 17억2800만 원이다.‘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4600여 명이다.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역 화폐(강릉페이)로 지원할 예정이다.강릉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 입학하는 학교 소재지의 관내·외 여부를 불문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타 시·군·구 또는 해외에서 강릉시로 전입한 1학년 재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올해 상반기 입학생과 전입자도 소급해 지급한다.또 강릉시는 전입 직전 6개월 이상 타 지자체에 거주한 이력이 있는 전입 가구를 대상으로 단독 세대의 경우 1만 원, 2인 이상 세대는 3만 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