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문체부와 현안 논의 등 바쁜 와중 고 최숙현 아버지의 문자 인상적 체육인 보호 힘쓰며 변화 만들고‘부지런한 일꾼’이란 평가 받고파“‘정말 부지런한 일꾼이었다, 체육인들을 위해 한 몸 불태웠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3)은 당선된 기쁨에 젖어 있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고민이 많이 되고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말을 되풀이했다.유 당선인은 16일 서울 모호텔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일하면서 ‘하드 워커’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대한체육회장으로서도 일 잘하는 회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유 당선인은 지난 17일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1209표 중 417표(34.5%)를 얻어 379표(31.3%)를 얻는 데 그친 이기흥 현 회장을 따돌렸다.유 당선인은 이번을 포함해 인생에서 세 차례 역전극을 썼다.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