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갤러리

갤러리

한국 M&A 리더스는
M&A 전문 커뮤니티 입니다.

[양양 어디까지 가봤니?] 석교리부
작성자  (183.♡.113.206)
[양양 어디까지 가봤니?] 석교리부터 둔전리까지 약 3.2km 둔전계곡 따라 걷기강원도 양양군. 많은 이들이 양양을 떠올리면 서핑의 성지로 떠오른 죽도해변이나 인구해변의 젊은 열기, 혹은 낙산사의 장엄한 해돋이를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양양의 진짜 매력은 그 푸른 동해의 경계선 너머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양양군은 3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인구가 사는 아담한 고장이지만, 그 품에 안고 있는 영토는 서울 면적보다도 넓습니다. 이 드넓은 땅 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유산들이 보석처럼 박혀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서쪽으로는 명산 설악이 병풍처럼 굳건히 서 있습니다. ▲ 설악산 대청봉 동쪽 산자락에서 발원하여 설악저수지를 거쳐 동해로 흘러가는 둔전계곡.ⓒ 김태진그뿐만이 아닙니다. 거대한 설악의 품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이뤄 유유히 흐르고, 그 지류들이 만들어낸 크고 작은 계곡들은 셀 수 없이 많아 여름이면 서늘한 비경을 감춰둡니다. 이처럼 양양은 바다, 산, 강, 계곡, 숲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그야말로 자연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해안선 쪽 풍경에만 머물다 떠나곤 합니다.오늘 우리가 찾아갈 곳은 바로 그 숨겨진 보물 중 하나, 설악산 대청봉 동쪽 산자락에서 발원하여 설악저수지를 거쳐 동해로 흘러가는 둔전계곡입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 해수욕장과 달리 조용히 자신만의 매력을 간직한 진정한 양양의 숨은 보석입니다.한 줄기 물이 써내려가는 8km의 생명 이야기 ▲ 자연이 펼쳐놓은 다채로운 풍경들.ⓒ 김태진지난 6일, 둔전계곡을 흐르는 물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습니다.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에서 태어난 한 방울의 물이 험준한 산세를 가로질러 내려오며, 먼저 설악저수지라는 큰 품에서 잠깐 쉬어갑니다.이곳에서 힘을 기른 물줄기는 다시 여정을 시작해 둔전리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 간곡리와 석교리의 협곡을 통과해 완만한 구릉을 거쳐 마침내 푸른 동해 품으로 돌아갑니다.총 8km에 달하는 이 장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걸어볼 구간은 석교리부터 둔전리까지 약 3.2km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거리 안에 자연이 펼쳐놓은 다채로운 풍경들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원시림이 감춘 비밀의 계곡 ▲ 둔전계곡계곡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둔전리 상류.ⓒ 김태진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둔전리 상류에 들어서면, 계곡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기암절벽 사이로 흐르는 신비로운 골짜기였습니다.하류에서 들었던 물소리와는 차원이 다른[양양 어디까지 가봤니?] 석교리부터 둔전리까지 약 3.2km 둔전계곡 따라 걷기강원도 양양군. 많은 이들이 양양을 떠올리면 서핑의 성지로 떠오른 죽도해변이나 인구해변의 젊은 열기, 혹은 낙산사의 장엄한 해돋이를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양양의 진짜 매력은 그 푸른 동해의 경계선 너머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양양군은 3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인구가 사는 아담한 고장이지만, 그 품에 안고 있는 영토는 서울 면적보다도 넓습니다. 이 드넓은 땅 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유산들이 보석처럼 박혀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서쪽으로는 명산 설악이 병풍처럼 굳건히 서 있습니다. ▲ 설악산 대청봉 동쪽 산자락에서 발원하여 설악저수지를 거쳐 동해로 흘러가는 둔전계곡.ⓒ 김태진그뿐만이 아닙니다. 거대한 설악의 품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이뤄 유유히 흐르고, 그 지류들이 만들어낸 크고 작은 계곡들은 셀 수 없이 많아 여름이면 서늘한 비경을 감춰둡니다. 이처럼 양양은 바다, 산, 강, 계곡, 숲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그야말로 자연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해안선 쪽 풍경에만 머물다 떠나곤 합니다.오늘 우리가 찾아갈 곳은 바로 그 숨겨진 보물 중 하나, 설악산 대청봉 동쪽 산자락에서 발원하여 설악저수지를 거쳐 동해로 흘러가는 둔전계곡입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 해수욕장과 달리 조용히 자신만의 매력을 간직한 진정한 양양의 숨은 보석입니다.한 줄기 물이 써내려가는 8km의 생명 이야기 ▲ 자연이 펼쳐놓은 다채로운 풍경들.ⓒ 김태진지난 6일, 둔전계곡을 흐르는 물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습니다.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에서 태어난 한 방울의 물이 험준한 산세를 가로질러 내려오며, 먼저 설악저수지라는 큰 품에서 잠깐 쉬어갑니다.이곳에서 힘을 기른 물줄기는 다시 여정을 시작해 둔전리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 간곡리와 석교리의 협곡을 통과해 완만한 구릉을 거쳐 마침내 푸른 동해 품으로 돌아갑니다.총 8km에 달하는 이 장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걸어볼 구간은 석교
  • 추천 0
  •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 게시물 76,226 개, 페이지 36 RSS 글쓰기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