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베트남 다낭 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올해 첫 태풍 ‘우딥’이 발생했다.기상청은 11일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생겨난 열대저압부의 중심 풍속이 초속 17m 이상에 달하면서 1호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밝혔다.태풍은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상륙한 뒤 16일 쯤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이번 태풍은 국내에 직접 영향은 없겠으나 태풍 수증기가 남해 상의 정체전선을 강화하면서 주말 사이 제주도와 일부 내륙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우딥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뜻한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사건’을 수사할 ‘3대 특별검사’는 임명된 지 하루 만인 13일 수사팀 공식 출범을 위한 20일간의 준비기간에 들어갔다. 각 특검은 이 기간 안에 총 577명에 달하는 대규모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팀이 일할 대규모 사무실을 마련해야 한다.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법에는 공통적으로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수사에 필요한 시설의 확보, 특검보 임명 요청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조은석·‘김건희’ 민중기·‘채 상병’ 이명현 특검을 임명한 지난 12일부터 계산하면, 최장 다음달 1일까지를 준비기간으로 쓸 수 있는 셈이다. 특검은 준비기간 다음날부터 최장 150일간(채 상병 특검은 120일간) 공식적으로 활동한다.수사팀 구성에서 우선 풀어야 할 과제는 특검팀의 중추로서 수사 실무를 지휘할 특검보와 수사 실무를 담당할 파견검사를 찾는 일이다. 역대 특검은 주로 자신과 근무연이 있거나 주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