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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희 아이가 수업을 잘
작성자  (183.♡.113.206)
"아~~ 저희 아이가 수업을 잘 따라가나요?"무엇보다 겨울 방학 때 과외를 했던 게 신의 한 수였다는 말씀까지.^^;;학원, 과외공부도관련 글:이과는 힘들 것 같은 아이, 학원을 재수강하다니...다행히 그렇게 하니까 학원 수업도 충실하게 따라가고 선생님께서도 수업 태도와 성취도가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어떻게 해야 개념의 구멍을 메워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돈을 쓰기로 결심했죠. 아빠, 엄마가 수학에 통달했으면 가르쳐 줄 수 있겠지만... 그건 수학 선생님이 아니면 불가능.집에서 확인이 필요과외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시면 전화를 주셔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숙제를 내줬으니, 개념 외우는 거 집에서 확인해서 문제도 채점해서 보내달라고 말씀을 하셨어요.날마다 곡소리가 나고, 오만 짜증 섞인 이야기가 오고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틴을 지키게 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공부의 성과가 결정돼요.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과외를 알아봤어요. 겨울 방학에 학원에서 특강을 많이 하는데, 특강을 듣는 대신 그 시간에 과외를 시켰죠.복습을 철저히!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루틴을 꾸준히 지킬 수 있고 없고 가 많은 차이를 낫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그리고 학원과 과외를 끝내고 오면? 집에서 숙제 봐주기!! 옆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리를 지켜줬죠. 숙제도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해 주고 말이죠.그렇게 해야 공부 시간에 가르쳐 주실 수 있는 시간이 확보가 되니까요. 약간 학원 조교 선생님 같은 느낌으로 숙제 채점하고, 개념 외우는 거 봐주고, 겨울 방학의 저녁 시간을 그렇게 보냈어요."진짜 열심히 해요. 그리고 곧잘 하고요. 옛날에는 모르는 게 있으면 별표 치고 끝! 이었는데, 요즘에는 숙제도 잘 해오고, 시험을 보면 결과도 좋아요.""어머님, 어떻게 공부를 시키셨어요?"어떻게 메워야 하나?별것 아닌 것 같지만...통과를 못 해서 재수강이라니...아이들은 안 하려고 하니까 공부 실랑이를 하는 게 정말 쉽지 않거든요. 아마 이 한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학원에서 재수강하는 과정에 맞춰서 심화, 응용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개념을 잡아주도록 과외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죠.말은 굉장히 쉬운데 그 루틴을 지키게 하는 건 우리가 느끼는 딥빡에 비례해요.^^;;그래서 힘들어도 루틴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내는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모르는 걸 끌고 가면서 꾸역꾸역 외우는 것보다는 진도는 조금 늦더라도 확실하게 알고 나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서요.학원에서 이런 전화를 받게 되다니...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거예요. 즈희 집 아이들 공부 시키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요. 고분고분 순둥순둥 공부하는 아이들만 키우는 분들은 이해하시기 어려운 딥빡의 순간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죠.;;;확실히 개념의 구멍을 메우고, 학습량을 채워주니까 학원 수업도 따라가기가 낫더라고요. 1학기에도 계속 집에서 숙제하는 것을 봐 주고, 열심히 하는지 확인하는 일은 게을리하지 않았어요.며칠 전, 퇴근을 하고 지하주차장에 진입한 옆 학교 전생님. 주차 알리미 앱에는 지하 주차장에 왔다고 뜨는데... 집에는 들어오지 않더라고요.사실, 통과는 간당간당하게 했는데, 선생님께서 재수강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그래서 같은 과정을 재수강하게 되었어요.거의 2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차에서 자나?' 싶어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죠. 그랬더니 차 안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중.개념의 구멍,숙제를 열심히!"어떻게 공부시키셨어요, 어머님?"지난 1월 학원 수업을 재수강했던 후브르. 2학기 때 배웠던 내용을 다 소화하지 못해서 시험 통과를 못 했어요.루틴을 꾸준히 지키는 힘이 필요알고 보니 학원 상담 전화. 후브르의 수학 학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던 거예요. 옆 학교 선생님에게 통화 내용을 전해 듣고는 눈물이 주르륵...."아~ 다 선생님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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