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소송변호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한화는 김 회장이 17일 그룹의 석유화학 핵심 사업장인 충남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공장에 도착해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안전경영 등 ‘기본으로 돌아갈 것(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한화는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을 겪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의 중요성과 직원의 역량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대산공장은 330만㎡(약 100만평) 규모로, 단지 내 원유정제설비와 나프타분해시설,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원유 정제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다.김 회장은 홍보관에서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맵 방재 시스템과 원격감시 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김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소...
KG모빌리티(KGM)가 올해 하반기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다목적차량(MPV) 등 실용성에 방점을 찍은 7종의 친환경 신차를 출시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최근 출시한 첫 하이브리드차(HEV)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통해 구현한 친환경차 기술을 고도화해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선보일 방침이다. 포괄적 기술 제휴 계약을 맺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중대형 SUV(프로젝트명 ‘SE10’)는 내년 하반기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KGM은 17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임직원과 애널리스트, 취재진 등 200여명을 초청해 ‘KGM 포워드’ 행사를 열고 이런 구상을 밝혔다.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KGM은 올해 초 출범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