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 전국 최초로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이 문을 열었다.12일 해남군에 따르면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은 우슬체육공원 내 450여㎡ 규모로 신축됐다.근대5종 경기는 육상, 사격, 수영, 펜싱, 승마로 5개 종목의 경기로 이뤄졌으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승마 경기의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장애물 경기로 대체 됐다.내부에는 근대5종 장애물 경기에 적합한 규격의 장애물 경기기구 14종이 구비됐다.경기에서는 1.5∼2m 높이의 벽 오르기, 수직 로프 타고 오르기, 공중에 매달린 고리를 잡고 이동하는 링 트래버스 등을 연속으로 치른다.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초중고 및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임원 650여명이 참가한다.해남군은근대5종팀의 전지훈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대5종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해 많은 근대5종팀의 문의가 잇...
같은 항공사 여성 승무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남성 승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공항경찰단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승무원인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같은 항공사 소속 여성 승무원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A씨를 임의동행 방식으로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쳐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1일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신당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하며 이틀째 국회 정당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혁신당과의 만남에서는 수감 중인 조국 전 혁신당 대표 사면 문제가 언급됐다.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우 수석을 만나 “역대 정무수석에 비해 월등한 경험과 협치의 실력으로 국회와 대통령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잘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우 수석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 전 대표를 언급하며 “개인적으로도 저와 워낙 절친했던 사이”라면서 “지금은 아픈 과정을 겪고 있어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혁신당은 비공개 면담에서 ‘정치검찰 피해자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정치검찰 피해자들의 회복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