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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국 투자엔 ‘화끈’ 한국 투자는 ‘미적’…한국지엠 노조, 철야농성 돌입
작성자  (121.♡.249.163)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엔 ‘화끈한’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도 한국 투자엔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맞물려 한국지엠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M은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2년간 총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GM은 이번 신규 투자로 미국 미시간주와 캔자스주, 테네시주 내 공장들의 차량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미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모양새다.
신규 투자에 따라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블레이저는 전량 미국 생산으로 전환되고, 역시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이쿼녹스도 멕시코 생산라인을 유지한 채 미국 공장에서 생산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CNBC 방송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교통의 미래가 미국의 혁신과 제조 전문성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늘 발표는 미국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이 자동차 제조시설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며 외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달부터는 자동차 부품으로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GM이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 철수설은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GM은 한국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차종은 이날 발표된 미국 내 차량 생산 확대 계획에서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GM 측은 최근 투자자 행사에서 한국지엠의 생산량을 당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사측이 최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자산 매각 결정까지 내리면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GM 본사의 한국 사업장 생산 물량 추가 배정과 국내 사업장 철수설 우려 불식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은행 등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촉구하며 지난 10일부터 중앙집행위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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