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나타내고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른 11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477홈런 강타자 애드리언 벨트레(46·사진)가 KBO리그 SSG 유니폼을 입었다.벨트레는 11일 인천 강화군 SSG 퓨처스필드를 찾았다. MLB 텍사스 시절 동료였던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의 초대에 응한 벨트레는 21년 MLB 경험을 바탕으로 SSG 2군 선수들에게 강연했다.벨트레는 “야구에 대한 배고픔이 누가 더 크냐에 따라 빅리거가 되고 안 되고가 갈린다. 그런 배고픔이 감독과 코치의 눈에는 다 들어온다. 누가 빅리그에 올라가서 열심히 할지가 보인다”고 했다. 1군을 바라보며 2군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더 와닿을 수밖에 없는 조언이었다.벨트레는 “야구에 대한 배고픔이 있어야 자기 루틴이 만들어진다. 메이저리그에 처음 올랐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늘 내 루틴으로 운동을 했다. 플랜B는 없었고, 늘 플랜A를 따랐다. 술, 친구, 이성 등 방해가 될 요인도 많았지만 현혹되지 않고 정해진 길로 운동을 한 게 내 야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