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3호선이 27일 오전 11시10분부터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47분쯤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가스가 유출돼 교대역 내로 유입돼 열차를 오전 11시10분부터 무정차 통과 조치했다고 밝혔다. 외부 도시가스 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서울교통공사는 보고 있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도시가스인 LNG 가스로 보고 있다”며 “운행 중단까지 계획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28일 강원FC전 패배 후 안데르손 이적 지연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시즌 중 이적을 준비 중인 안데르손의 진로 결정이 늦어지면서 팀이 어수선해졌기 때문이다. 안데르손은 지난 시즌 수원FC 공격의 핵심이었다. K리그1 38경기에서 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왕에 올랐고, 베스트11과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 3인에까지 선정됐다.하지만 올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이적 의사를 밝힌 안데르손을 붙잡으며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조건 이적시켜 주겠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 최순호 단장과 안데르손 모두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적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수원FC는 안데르손 이적 조건으로 최소 준주전급 선수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복수의 K리그 구단이 영입을 타진했지만 이런 조건이 최종 합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안...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57·사진)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다.전남 장성 태생인 김 내정자는 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에서 산업관세과·외화자금과·종합정책과 등을 거쳤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협조금융 전문가로도 활동했다. 이후 기재부에서는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등을 맡은 뒤 한국은행 인사교류 방침에 따라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과 국제경제부장도 지냈다.기재부로 복귀한 뒤 정책기획관으로 일한 김 내정자는 2018년 두산그룹 사내 경영연구소 계열사였던 DLI의 전략지원실 부실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김 내정자는 2022년 3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마케팅 총괄사장을 맡아 그룹 핵심 에너지 사업인 풍력·수소·원자력·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소속된 ‘팀 코리아’가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사업...
전남도는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이 어려운 착한가격업소의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요금(전기료)을 사후 환급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착한가격업소당 25만원 한도에서 전기요금을 사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대상 업소가 올해 낸 전기요금 영수증을 첨부해 해당 시군(지역경제 부서)에 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면 정산 후 지원할 예정이다.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정·운영하는 업소다.주변 상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현재 전남에서는 총 549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사업 대상은 중복 지원을 제외한 400개소다.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50개소를 추가 발굴해 599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 발굴·지정 확대 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전남도는 공공요금 지원을 통해 지역 서민물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