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한 뒤 이를 이란의 승리라고 선언했다.이란 국영 TV는 24일(현지시간) 휴전 합의 소식을 전하며 “시오니스트 적의 패배”라는 문구를 내보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란이 카타르 주재 미 공군기지 등을 공격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휴전에 응하게 만들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SNSC는 “이란은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시온주의자 적의 침략에 맞서 용맹함으로 대응해 모든 악을 분쇄했다”며 이란이 마지막으로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와 이스라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란은 적의 어떠한 침략 행위에도 후회를 불러일으킬 단호한 대응에 나설 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란 혁명수비대에서 해군 사령관을 지냈던 호세인 알라에이 장군도 국영 통신사인 ISNA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최고 사령관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공격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미국이 참전한 것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이길 수 없다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행동을 취해 구설수에 올랐다.인터 마이애미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0-4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는 인터 마이애미의 ‘캡틴’ 메시가 친정팀인 PSG와 경기한 터라 팬들의 관심은 더 뜨거웠다. 하지만 메시는 전반전 내내 ‘슈팅 제로’에 그친 것을 비롯해 후반에 두 차례 유효 슈팅만 기록하며 득점 없이 패배의 고배를 마시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그런데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가 PSG의 옛 동료인 비티냐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행위를 펼치는 동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메시는 2023년 7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PSG에서 두 시즌(2021~2022·2022~2023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75경기에서 32골을 ...
지난해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발레리노 전민철이 다음 달 주역으로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26일 마린스키 극장 홈페이지와 사단법인 케이글로벌발레원에 따르면 전민철은 7월1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에 출연한다.‘라 바야데르’는 인도 힌두 사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희 니키야와 젊은 전사 솔로르, 왕국의 공주 감자티의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명은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한다.전민철은 이 공연에서 남자 주인공 솔로르 역을 맡는다. 그는 지난해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에서 솔로르 역을 맡아 전막 발레 공연 주역으로 데뷔한 바 있다.그는 7월4일에는 ‘백조의 호수’ 1막에서 왕자의 친구 3명이 추는 ‘파 드 트루아’에도 출연한다.전민철은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니다가 지난해 마린스키 발레단 오디션에 합격했다. 한국인 무용수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마린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