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폰테크 이란의 핵 시설과 군 수뇌부에 큰 타격을 입힌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작전은 세계 최강 수준 정보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사전 침투 작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모사드는 수년에 걸쳐 축적해 온 정보력으로 군 지도부와 핵 과학자들의 침실 위치까지 정확히 파악했고 이번 작전 수개월 전 이미 이란 내부에 잠입해 무인공격기(드론) 발사기지까지 구축해 놓은 상태였다.CNN·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번 작전에 직접 관여한 이스라엘 측 고위 관계자 등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이스라엘에 암살당한 군 수뇌부와 과학자 상당수는 자택 침실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공격으로 아파트와 주거 건물이 폭발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던 상태로” 사살된 사람도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모사드는 이스라엘군과 함께 이란군 핵심 수뇌부 인사들의 자택은 어디인지, 벙커 등 방호시설은 어디에 있는지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한...
연세암병원이 올해 하반기부터 중입자치료기 완전가동에 들어가 본격적인 통합형 암 치료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연세암병원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대 난치암 치료 성적 발표와 함께 중입자치료를 포함한 전방위 암 치료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최진섭 병원장은 “하반기 중입자치료기를 완전히 가동하며 신약 치료, 중개연구, 다학제 진료, 로봇수술 등 전방위 암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의료를 통해 암 치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국내 최초로 도입한 중입자 치료는 올해 하반기에 갠트리(회전형) 치료기 1대를 추가 가동하며 모두 3대의 치료기를 통해 치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경부암, 골육종암 등으로 치료 대상 암종이 늘어난다. 또한 기존의 치료 방법들과 중입자치료를 함께 적용하는 한편 중입자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군이나 소수전이암 환자에게도 중입자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연세암병원은 1969년 국내...